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해시 주촌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0일 김해서중학교 앞에서 하교시간에 맞춰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양성분표시 읽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스스로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영양성분표시의 개념 및 확인 방법 안내 ▲가공식품 포장지를 활용한 영양표시 읽기 체험 ▲당·나트륨·지방 섭취 줄이기 실천 안내 ▲‘흰우유 vs 딸기우유’ 비교를 통한 건강한 간식 선택법 소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신이 자주 먹는 간식의 당류와 나트륨 함량을 직접 비교해 보며 “이제 맛뿐만 아니라 성분도 살펴보게 될 것 같다”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청소년 시기부터 영양성분표시를 읽고 비교하는 습관을 들이면, 평생 건강을 지키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식생활 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서는 학생뿐 아니라 인근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도 안내물을 배부해 영양성분표시 읽기의 중요성을 함께 알리는 계기가 됐다.
주촌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식생활 교육과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