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과 지역아동센터대구지원단(단장 이상열)은 지난 10월 15일 대구미술관에서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노중기 대구미술관장과 이상열 지역아동센터대구지원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아동·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구미술관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에 ‘지역아동센터’와 ‘대구형 방과 후 틈새돌봄사업’ 아동·청소년의 참여 지원 및 독려 ▲아동·청소년 대상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프로그램 참여 효과 제고를 위한 자료 공유 및 교육 정보 교류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교육 관련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 워크숍을 오는 10월 21일 대구미술관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열린 교육 ‘샤이닝 트레일즈’와 연계하여 현대미술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하고, 자연·빛·인간을 매개로 한 감각적 체험을 통해 교사의 예술적 사고와 창의적 교수 역량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중기 대구미술관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키우고, 문화로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미술관은 지역 아동·청소년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열 지역아동센터대구지원단장 역시 “대구미술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예술을 더 가까이 경험하고,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미술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