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025년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10월 20일~12월 15일)에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를 가동해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본부는 공무원 21명을 4개 조로 편성해 비상근무에 들어가며, 산불 감시원 4명과 전문 진화대원 30명을 투입해 산불 위험지역 33곳을 집중 순찰한다. 또한 입산객 계도와 취약지 방문 홍보를 병행해 시민들의 산불 예방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산불 진화차, 등짐펌프 등 장비 점검을 마치고, 감시 초소 및 산림 인접 지역에 인력을 배치했다. 아울러 일반공무원 29명으로 구성된 진화대가 교육과 모의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구리시는 최근 5년간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올해 가을철에도 철저한 순찰과 홍보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의 산림은 시민의 쉼터이자 미래세대에 물려줄 자산”이라며 “건조한 날씨 속 등산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예방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