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 in 성남)’에 처음으로 기업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ADEX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로,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공항과 킨텍스에서 열린다. 17~19일은 서울공항에서 ‘퍼블릭데이’, 20~24일은 킨텍스에서 ‘비즈니스데이’로 진행되며, 35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성남시는 ‘비즈니스데이’ 기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 공동관을 설치해 지역 내 항공·방위산업체 10개사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초음파 방호시스템, 추락 보호 에어백, 모의 사격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제품을 전시하며, 시는 참가비와 부스 임차료를 전액 지원한다. 기업들은 B2B 상담회와 수출상담회,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국내외 판로 확대를 모색한다.
이번 공동관은 사천시의 항공엑스포를 제외하면 기초지자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항공·방위산업 기업 전시관으로 평가된다.
또한 10월 17일 서울공항 개막일에는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민은 사전등록 홈페이지(seongnam.govent.kr)에서 신청 후 QR코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장 가능하며, 현장 등록도 지원된다.
행사장에서는 에어쇼, 항공우주 체험, 드론체험관, 군악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성남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가 지역 상점 등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성남사랑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하는 ‘성남 미션투어’도 함께 운영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서울 ADEX는 지역 기업의 첨단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기회이자, 시민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이번 참여를 통해 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상권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