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된 ‘시민과 함께하는 2025 소통라이브’를 통해 총 143건의 주민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소통라이브는 총 12회에 걸쳐 성남시 50개 동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약 2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신 시장은 각 지역 주민들에게 시정 전반의 주요 현안과 추진 성과를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행사는 △시정 현안 설명 △토크콘서트 △동별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위례 포스코홀딩스 유치 △성남종합운동장 복합개발 △성남물빛정원 조성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등 민선 8기 핵심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

특히 토크콘서트는 시민이 직접 질문하고 시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생활권 재개발 및 재건축 △철도사업 △황톳길 관리 △도로 파손 △가로쓰레기통 및 벤치 설치 등 실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을 건의했다.
이에 신상진 시장은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중장기 과제는 추진 상황을 시민과 공유하며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이번 소통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 중 즉시 처리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고, 부서 협의를 거쳐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실제로 일부 건의사항은 이미 현장 개선 및 예산 편성으로 이어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 결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참여행정’을 실현하고, 신뢰받는 공감 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