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 주재영 기자 |하남시가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덕풍동 일대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에 나선다. 시는 총사업비 25억여 원을 투입해 내년 7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덕풍초등학교에서 대동피렌체 아파트를 지나 동부초등학교 및 덕풍근린공원 주차장 인근까지 이어지는 약 2.485㎞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30년 이상 사용돼 누수와 녹물 등 각종 수질 문제 우려가 컸던 노후 상수관로를 전면 교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남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고질적인 녹물 문제 해소 ▲누수율 감소 ▲안정적인 수압 유지 등 수돗물 공급의 품질과 효율을 높여 주민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공사 기간 중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를 사전에 안내하고, 공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 과정에서 일시적인 단수나 수질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충분한 사전 안내를 실시하고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은 시민들께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이 다소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공해 만족도 높은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