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주재영 기자 | 의왕시는 광복 80주년이자 한글날 공식 지정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월 12일 갈미한글공원에서 ‘제12회 의왕한글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갈미한글축제위원회, 의왕시작은도서관협의회, 새마을문고의왕시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10개 마을공동체와 17개 작은도서관,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학이 어우러진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어르신과 어린이의 훈민정음 서문 낭독, 임순열 어르신의 자작시 낭송 등으로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겼으며, 어린이집 합창과 해금병창 공연, ‘다함께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한글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정신을 이어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시민 모두가 한글 사랑의 마음을 나누며 우리 문화를 새롭게 성장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