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서 인제군은 “집이 웃으니, 가족도 웃었다. 처음 생긴 내 방, 마음도 함께 자랐다”라는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례는 인제군 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 내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한국해비타트와의 연계를 통해 주거 문제를 해결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민·관이 함께 협력해 아동의 기본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가족의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주영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이번 사례를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가 달라지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며 “웃음을 되찾고 관계가 회복되는 과정을 보며, 작은 지원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다시 느꼈다. 앞으로도 이런 변화를 더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총 16명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20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