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주재영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장애인들이 문화와 체육 활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인 ‘장애인이음센터’ 를 새롭게 개관했다.
시는 13일 준공식을 열고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장애인이음센터는 금당로 47 기존 재활용센터를 리모델링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341㎡ 규모로 조성됐다. 총 30여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22년 재활용센터 운영 종료 이후 약 9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성됐다.
△지하 1층 다목적 강당과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1층 고령 장애인 쉼터 ‘장애어르신 쉼마루’ △2층 체력단련실 및 프로그램실 △3층 정보화교육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체육 활동, 공예, 원예, 스마트폰 교육 등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립과 사회적 교류를 지원한다.
박승원 시장은 “장애인들이 문화와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권리를 지속적으로 보장하겠다”며 “그 권리가 특별한 혜택이 아닌 일상이 되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단열재 보강과 고효율 냉난방기·LED 조명 교체 등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개관으로 광명시는 소하·하안권역에 부족했던 장애인 전용 복합시설을 확보, 지역 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