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 주재영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9월 환경부로부터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신규 국비지원 대상 사업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확정으로 양평군은 오는 2028년까지 국비 지원을 받아 대규모 하수관로 정비를 추진한다.
이번에 포함된 사업은 ▲양평군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양서면 하수관로 정비사업 ▲양평군 처리구역 3단계 하수관로정비사업 ▲양근천 노후관로 정비 및 불명수 저감사업 ▲강하(강상) 노후관로 정비 및 불명수 저감사업 등 총 5개 구간이다.
해당 사업에는 국비(수계기금)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38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특히 2026년 1월부터 역점사업인 ‘걷고싶은 양근천’ 구간 내 오수관로 약 6.5㎞를 이설·정비할 계획이며, 강상·강하 지역의 노후 오수관로 정비도 병행 추진된다.
이와 함께 이미 확정된 ‘양평군 처리구역 3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양서면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고 지원금액도 약 198억 원으로 확정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전망이다.
양평군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향후 3년간 양평 전역에서 오수관로 정비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일시적인 통행 불편이 예상되지만 깨끗한 물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군 재정 여건과 낙후된 하수도 인프라를 고려할 때 이번 국비 확보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는 군의 적극적인 행정 추진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사업 과정에서 지역 인력과 자재,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깨끗한 물 환경을 통해 양평의 도시 가치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