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주재영 기자 | 안양시와 안양청년축제기획단이 주최·주관하는 ‘제6회 안양청년축제’ 가 청년의 날인 오는 20일 오후 4시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청년의 날(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기념해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년 중심 행사로, 올해는 ‘안양, 보통이 아냥!’ 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슬로건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존재 자체로 특별하고 소중한 청년들의 가치를 응원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축제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현장에는 30여 개 체험부스가 운영돼 방탈출, 운동 챌린지, 캐리커쳐, 키링 만들기, 논알코올 전통주 체험, 네컷사진, 타로 등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무대 공연도 풍성하다. 오후 5시부터는 리원, 소리, 보컬플로우 등 청년 예술가들이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개그 크리에이터 피식대학 정재형이 ‘너드학개론’으로 청년들과 소통한다.

오후 7시에는 청년의 날 기념식과 함께 청년상 시상식이 열리고, 이병현 밴드, 안양시립합창단, 연성대 K-POP과 학생들이 무대를 꾸민다. 이어 축제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의미를 더한다.
하이라이트는 오후 8시부터 펼쳐질 축하공연으로, 가수 소유와 DJ DETA가 무대에 올라 청년들과 시민들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방새린 안양청년축제기획단장은 “특별함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는지 전하고 싶었다”며 “청년들이 자신 본연의 모습을 존중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