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 주재영 기자 | 군포시가 2023년부터 도입한 타 지자체와의 1:1 상호 인사교류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이 제도는 기본 1년 단위로 운영되며, 상호 협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교류 기간 종료 후에는 새로운 공무원을 선발해 교류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지속성을 확보했다.
특히 군포시는 인접 지자체인 안양시와의 실무형 인사교류를 3년째 추진하며 공무원 역량 강화와 행정 협력 체계 구축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교류 공무원들은 서로 다른 행정 환경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복귀 후에는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타 지자체 경험은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조직 전체의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시민을 위한 혁신 행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포시는 안양시뿐 아니라 다양한 지자체와의 현장 맞춤형 인사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순 파견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교류 제도로 정착시켜 창의적이고 유연한 공직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시민에게 한층 향상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