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근로감독권 위임 정책 ‘테스트베드’ 선언

  • 등록 2025.09.04 13:18:58
크게보기

김동연 지사, 이재명 정부 근로감독권 위임 추진 관련 강한 의지 밝혀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기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인 산업재해 국가책임 실현의 핵심 정책인 근로감독권 지방위임의 시험무대(테스트베드) 역할을 맡게 된다. 김동연 지사는 3일 근로감독권 실행 전략 점검회의에서 “경기도가 대표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미 ‘노동안전지킴이’ 제도를 통해 산업안전 모니터링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현장 지적을 통한 개선율은 85.2%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합동 TF를 꾸려 위임 제도 시행에 철저히 대비한다.

 

김 지사는 “산재 예방 의지는 뜨겁게, 인력·예산 준비는 차갑게”라며 “‘뜨거운 아이스커피’처럼 냉정한 준비”를 주문했다. 이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기업의 위험요인을 줄여 노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자는 의미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의왕시 건설현장을 찾아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노동자가 없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이번 정책 시범지역으로서 “모두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Copyright @광장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제 호 : 광장일보 본사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101번길27 나855 주식회사광장일보 대표전화 : 031-293-2534 팩스 : 0504-015-2534 메 일: tnin24@naver,com 등록번호: 경기 아 53900 등록(발행)일: 2023.12.19 등록번호: 경기.가50107 발행인 주재영, 편집인 : 주리아 청소년보호책임자 : 주재영

광장일보의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3 광장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