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월출산 깃대종 남생이 보호 업무협약

  • 등록 2025.08.31 1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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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남생이보호협회와 생태계 건강성, 생명다양성 확보 협력 강화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영암군이 8월28일 군청에서 (사)한국남생이보호협회와 월출산국립공원 깃대종인 남생이의 보존 및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 대표 동식물을 뜻하는 깃대종 남생이를 보존·보호를 위한 노력으로 월출산국립공원 생태계의 건강성과 생명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명 ‘Mauremys reevesii’인 남생이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일한 토종 거북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돼 있다.

 

주로 하천, 저수지, 습지 등에서 서식하며 깨끗한 수질, 풍부한 수생식물 등의 환경을 선호한다. 최근에는 서식지 파괴, 수질 오염, 외래종 유입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어 보호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남생이의 안정적 서식 환경 조성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해 협력하고, 다양한 홍보와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남생이를 알리기로 했다.

 

영암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월출산의 생태 가치를 높이고, 남생이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속가능한 달빛생태도시 영암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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