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탄소는 줄이고 편리함은 더하고 … 전기지게차가 달린다

  • 등록 2025.08.28 16: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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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리 전기 지게차 도입 현장 반응 호평, 소음·기름 걱정 ‘뚝’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2025년도 건설기계 전동화 개조 지원 사업’으로 지난 7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도입된 전기 지게차가 주민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남리 마을회 관계자는 “기존 지게차는 경유를 따로 사야 했고 소음과 매연 때문에 불편했는데, 전기 지게차는 충전만 하면 바로 쓸 수 있어 훨씬 편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기 지게차는 소음이 거의 없고, 냄새나 매연도 나지 않아 마을 환경이 한결 쾌적했다는 반응이다.

 

제주도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 지게차를 전기 지게차로 바꾸는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 지게차 엔진을 전기모터로 개조하는 방식으로 1대당 약 3,500만 원가량이 들며, 비용은 전액 도에서 부담한다.

 

올해 총 7대를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5대가 신청돼 2대를 더 접수받고 있다.

 

신청 자격은 도내에서 노후 경유 지게차를 소유한 개인이나 법인으로, 지방세를 체납하지 않고 환경부 기준에 따라 전동화 개조가 가능한 차량이어야 한다. 기존 정부 지원 저감사업에 참여한 경우는 제외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건설기계 전동화로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주민 생활의 불편도 함께 해소할 수 있다”며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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