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주리아. 주재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7월 실시한 수질 검사에서 관내 대표 하천인 월드컵천과 성산천이 모두 ‘좋음’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하천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한강으로 유입되는 지류로서 한강 수질 및 서울시민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중요한 수자원이다. 이번 검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서울형 통합수질지수(S-WQI)’ 평가 결과 ‘좋음(70~89점)’ 등급으로 판정됐다.
마포구는 월 1회 정기 수질검사와 함께 ‘하천환경지킴이’ 봉사단을 운영해 쓰레기 수거, 오염행위 감시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하수관로 정비, 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리, 하천 순찰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도 병행 중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수질 악화는 생태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하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