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6일 오후 시청 집무실에서 결혼장려 정책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인연을 맺은 예비부부 2쌍과 간담회를 열고 청첩장을 전달받았다.
이 자리에서 신상진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두 쌍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어 “뚝심 있게 추진해 온 정책이 실제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참여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축하의 의미를 넘어, 실제 참여자들의 경험담을 청취하고 향후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성남시는 2023년 7월부터 *‘솔로몬의 선택’*을 본격 추진해왔다. 지금까지 총 17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참여자 810쌍 중 398쌍(49%)이 커플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12쌍은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이미 한 아이가 태어났고 또 한 명은 출산을 앞두고 있어 정책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이는 단순한 만남 주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인구 정책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오는 9월 28일 코이카 야외 운동장에서 제18기 *‘솔로몬의 선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콘셉트로 꾸며져 젊은 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9월 5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