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중구민이 건강서비스에 등록만 하면, 건강진단부터 식단관리, 운동처방, 사후관리방법까지 한 번에 알려드려요!’
서울 중구가 구민 모두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증진 통합관리 서비스 '중구민 누구나 언제나 튼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운영됐던 건강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통합해 연령과 건강상태에 따른 1대1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식단관리, 운동처방 등 각각의 서비스를 찾아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중구는 올해 하반기에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65세를 기준으로 차별화된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65세 미만 구민은 9월부터 11월까지 을지누리센터와 동화동주민센터에서 매월 센터별로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하며, QR접속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르신 장수누리터 사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의사와 한의사 등 전문가 그룹의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인 ‘어르신 언제나 튼튼교실’,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 ‘어르신 언제나 튼튼센터’가 마련된다.
‘어르신 언제나 튼튼교실(매월 20명)’과 ‘어르신 언제나 튼튼센터(매월 16명)’는 9월부터 11월까지 황학동주민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QR접속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2026년부터는 사업 대상을 전 구민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건강서비스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건강서비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플랫폼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중구 전통시장 상권발전소와 함께 지역 전통시장의 신선한 재료로 건강 밀키트를 제작해 '중구민 누구나 언제나 튼튼 프로젝트' 참여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민선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하여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지역경쟁력 분석 중 ‘건강문화 경쟁력’ 분야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해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행정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구민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에 꼭 맞춘 1대1 맞춤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구민 모두가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