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주재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난 13일 코레일유통(주) 경인본부와 ‘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구민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미 이동노동자 대상 생수 나눔 사업을 공동 추진한 바 있으며, 오는 9월 11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리는 ‘2025 희망 업(UP) 취업박람회’에도 함께 참여해 구직자와 창업 희망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이번 협약 외에도 신한은행, 우리은행, 롯데홈쇼핑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경제와 고용 창출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는 1만 3,712명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웠으며, 상반기에만 1만 1,168명(81%)을 달성했다. 특히 청년 취업·창업,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통계청 고용조사에서 전체 고용률과 여성 고용률 모두 4회 연속 서울시 1위를 기록한 영등포구는 이를 토대로 더욱 속도감 있게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자 지역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구민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