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가 청소년 음악 영재 발굴과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체 기획한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이 오는 8월 22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총 10차례 무료 공연이 이어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6월 열린 단체·개인 부문 오디션을 통해 △성남 관내 18개 학교 및 민간 청소년 오케스트라 △개인 연주자 5명이 최종 선발됐다.
개막 무대에는 BIS 오케스트라, 위례꿈꾸는 오케스트라, 계원예고 오케스트라, 그리고 첼리스트 박지희(서울대 음대 4학년)가 함께한다. 공연 레퍼토리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서곡’, 하이든 ‘테데움’과 ‘첼로 협주곡 1번’ 등으로 꾸며진다.
페스티벌은 ▲8월 23·24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8월 30·3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9월 6·7일 정자동 다목적광장 ▲9월 14일 위례수변공원 야외무대 ▲9월 20일 중원유스센터 야외광장 ▲9월 2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이어진다. 무대에는 성남유스챔버, 위례청소년, 불정초, SA청소년, 판교청소년 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비올리스트 김윤아(서울예고 1학년),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주(내정초 5학년), 플루티스트 배수안(가천대 3학년), 트롬보니스트 이민호 등이 차례로 오른다.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 후 관람 가능하며, 성남시 홈페이지(행사·강좌·공모)에서 회차별 예약 QR 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예술계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의 열정과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라며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을 즐길 기회를, 청소년 음악가들에게는 전문 무대로 향하는 디딤돌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