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 주재영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전시 대비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전진선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소장,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대비 준비 상황을 분야별로 공유하고 연습 목표와 중점 검토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을지연습은 국지 도발, 전시·사변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전시 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공무원의 전시임무 수행 능력을 숙달시키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정부 연습이다. 올해로 57회를 맞이하는 이번 훈련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양평군은 훈련 기간 동안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전시 직제 편성 훈련 △전시 현안 과제 토의 △군·경·소방 합동 실제 훈련 △도상훈련 등 다양한 상황별 대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공습 대비 민방공 대피훈련과 핵 위협 대비 대피 요령 교육을 주민 참여 훈련과 연계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충무계획과 개선사항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전쟁이나 이에 준하는 비상 상황은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직자는 언제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준비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을지연습 기간 동안 모든 공직자가 전시 상황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