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5호선 전 구간 ‘기후동행카드’ 적용…시민 교통비 절감 기대

  • 등록 2025.08.11 14: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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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5호선 하남구간 ‘기후동행카드’ 첫 시행…시민 교통 편의 확대

 

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8월 9일부터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하남검단산역)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하남시민들도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기후동행카드는 5호선 하남구간을 비롯해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7개 노선(342, 3217, 3316, 3318, 3323, 3324, 3413번)과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성남 등 일부 지역의 지하철 구간(신분당선·GTX 제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일반권 기준 월 6만5,000원(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포함) 또는 6만2,000원(미포함)이며, 30일 동안 하루 2회씩 지하철과 서울버스를 이용할 경우 월평균 약 3만1,000원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시는 설명했다. 만 1939세 청년은 일반권보다 7,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1·2·3·5·7일권 등 단기권도 5천원2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발급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과 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인근 편의점에서 3,000원에 구입 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카드사 발급 후불형(신용·체크) 기후동행카드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5호선 하남 구간 역사 내 실물카드 판매·충전은 오는 9월 13일부터 시작된다.

 

기후동행카드 적용 첫날인 9일 오전, 이현재 시장은 미사역을 찾아 직접 카드를 이용해 보고 시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과 카드 구매·충전 불편을 건의했으며, 이 시장은 “9월 13일부터 하남시 내 역사에서도 카드 구매와 충전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배차 시간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교통 편의를 높이고 친환경 교통 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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