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청년층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마련을 위한 ‘청년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부동산 계약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들이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를 줄이고, 보다 안전한 주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는 크게 ▲사전 상담 ▲계약 동행 상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과정은 부동산 전문 인력이 함께한다. 사전 상담에서는 임대차 계약서 검토, 임대인의 등기부등본 분석, 보증금 반환 위험성 진단 등 계약 전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한다. 이후 계약 당일에는 전문가가 직접 현장에 동행해 청년과 함께 계약서를 확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었거나 성남시 내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전·월세 계약은 법적 지식이 부족한 청년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안심계약 서비스가 주거 안정과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주거 정책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신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는 성남시 청년정책과 또는 위탁 운영 중인 전·월세 상담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