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2주 차인 8월 4일 기준 관내 지급률이 92%를 돌파했으며, 남은 8%의 사각지대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으로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8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아직 신청하지 못한 소외계층이 없도록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여 동주민센터나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전화하면 담당 공무원 또는 통장이 직접 방문해 신청부터 지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을 요청해 주민센터 직원에게 직접 안내를 받은 행당1동 주민은 "거동이 어려워 신청이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집까지 찾아와 신청을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성동구는 행정안전부 추산 기준(2025.6.18.)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대상 총 26만 6,480명 중 약 24만 7천여 명이 신청을 완료하는 등 예상치를 훌쩍 넘어선 높은 신청률을 보였으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구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선불카드 수요가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 적기에 소비쿠폰을 지급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는 지난 7월 29~30일 양일간 신한카드 발급처를 직접 방문해 선불카드 수령 후 각 동 주민센터에 신속히 배포해 구민들이 지체 없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 밖에도, 가구 조정, 해외 체류 등으로 제기된 1,206건의 이의신청을 모두 7일 이내 신속하게 심사·처리하는 등 구민들이 각종 불편 없이 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촘촘한 지원으로 구민 모두가 민생 회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