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31일 시청 청렴방에서 ‘남양주이음대학’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맞춤형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가 주도하는 평생학습 사업인 ‘남양주이음대학’의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위한 것으로, 관내 5개 주민자치센터와 수도권 5개 대학 평생교육기관을 1:1로 매칭해 주민들에게 특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매칭 구성은 △와부읍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진접읍 – 경복대학교 평생교육대학 △화도읍 – 서울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다산1동 –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 △별내동 – 삼육대학교 평생교육원이다.
‘남양주이음대학’은 지역 주민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대학의 우수한 교육 자원과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로, 읍·면·동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남양주형 평생학습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각 주민자치(위원)회장과 참여 대학 관계자 등 총 28명이 참석했으며, 협약 취지 설명과 협약서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이음대학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배움 정신을 계승한 새로운 평생학습 플랫폼”이라며, “정약용 선생의 ‘결과를 두려워 말고 시작하라’는 말씀처럼, 이번 사업이 평생교육 분야의 위대한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운영에 함께해 준 대학과 주민자치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과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 학습 자산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읍·면·동 단위의 평생학습센터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