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양산시는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자활사업 추진 및 자원재활용을 위해 양산시, 부산교통공사 제2운영사업소, 경남양산지역자활센터가 7월 24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버려지는 폐자원을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으로 전환하고, 자활 참여자의 일자리 창출과 기술 습득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른 각 기관의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다. △양산시는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예산지원과 행정적 협력 △부산교통공사 제2운영사업소에서는 역사 내에 폐우산, 폐양산 등 생활 폐자원을 지역자활센터에 제공 및 자원봉사 활동 참여 △경남양산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 참여자에게 폐자원 수리, 업사이클링 등 자활참여자 기술 교육, 나눔 활동 수행 등이다.
협약을 통해 운영될 폐자원 재활용 사업장은 ‘다시씀’ 신규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생활 폐자원을 수리·업사이클링해 환경보호와 나눔문화를 동시에 실현하여 취약계층의 안정된 복지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동부양산 자활참여자의 접근성 확보 및 참여자 확대, 자립 지원을 위해 ‘손모아봄’이라는 신규 자활근로사업단도 동부양산지역에 7월 말 개소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자원순환과 지역 나눔이라는 공익적 가치실현은 물론, 자활참여자의 자립 기반을 넓히고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자활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