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인천시 중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23~24일 양일간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 22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해수욕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인력인 ‘안전관리 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각종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인천영종소방서의 지원으로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착용법 ▲익수자 구조법 ▲해양 사고 대처 방법 ▲안전관리 요원의 자질과 임무·책임 등 필수적인 안전 관련 지식·기술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교육했다.
무엇보다 실무 중심의 실효성 높은 교육으로 참석 안전관리 요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번 교육 외에도 안전관리 요원 대상 근무 준수사항 및 근태 점검 등을 매주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요원들이 해수욕장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사명감’을 함께 가지도록 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여름철 해수욕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관리 요원으로서,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대응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인천 중구의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6월 21일부터 9월 7일까지다.
앞서 구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양빈 작업, 해수욕장 백사장 청소 작업, 해파리 방지막 및 안전 부표 설치 등 피서객 물놀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