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정읍시가 핵심 인구정책인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에 지역 기업의 참여를 이끌며 기업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기업체와 팀장급 이상 공무원이 1:1로 매칭되어 기업을 분기별로 방문하는 ‘1기업 1담당제’를 활용해, ‘정읍愛 주소갖기’ 운동을 홍보하고 실제 정읍에 거주하면서도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입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주소 이전을 실천한 기업체에는 실질적인 혜택도 마련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정읍愛 주소갖기’ 운동에 성과를 낸 우수기업에 표창을 수여하고,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 등 각종 기업지원사업 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도시와 기업을 동시에 지키기 위한 실천형 시민운동으로 지역 고용 안정과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기업과 함께하는 인구사랑 운동은 정읍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적극적으로 동참한 우수 기업에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전입지원금, 전입 청년 이사비용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통해 전입 유도와 정주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