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역 일대서 성범죄 예방 위한 민·관·경 합동순찰 실시

  • 등록 2025.07.23 15: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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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역 일대서 성범죄 예방 민·관·경 합동순찰 실시

 

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7월 22일 오후 7시부터 미사역 일대에서 성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순찰과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은 여름철 야간 활동 증가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하남경찰서를 비롯해 학부모폴리스, 청소년육성회,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시민참여단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미사역 시계탑을 출발해 로데오거리, 미사호수공원, 공중화장실 등 약 1.4km 구간을 순찰하며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벌였다. 특히 공중화장실 내 SOS 안심비상벨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불법촬영 예방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실질적인 조치를 현장에서 병행했다.

 

시민들에게는 불법촬영 탐지 카드 ‘몰가드’와 마약 탐지 키트 총 1,000개를 배부하며, ‘성범죄와 마약은 모두가 함께 막는다’는 공동체 안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몰가드는 신용카드 크기의 휴대용 탐지기로, 빛을 반사시켜 몰래카메라 렌즈를 찾아낼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202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민·관·경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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