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환경검사 및 홍보 강화

  • 등록 2025.07.23 11: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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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별 홍보 담당제 운영, 관내 해수와 수족관 해수 등을 대상으로 환경 검체 검사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진도군은 여름철 해수의 온도 상승으로 인해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7월부터 9월까지 관내 해수와 갯벌, 어패류 취급 업소의 수족관 해수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환경 검체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별 홍보 담당제를 운영해 군민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과 개인위생 수칙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되면 급성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균에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24시간 이내에 피부 병변이 진행될 수 있다.

 

치사율이 40~50%로 매우 높아 조기 치료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감염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예방 수칙은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섭취하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갯벌과 접촉 피하기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기 ▲어패류 조리 전에는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세척 하기 ▲조리도구(도마, 칼 등)는 사용 후 반드시 세척과 소독하기 등이 있다.

 

진도군 보건소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질환, 면역 저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치사율이 높은 만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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