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시민정원사 초급과정' 운영… 내일(24일)부터 교육생 모집

  • 등록 2025.07.23 0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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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6. 매주 2회(화, 토) 2025년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초급과정 운영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시는 오는 8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2025년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초급과정'을 운영하며, 내일(24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초급과정'은 시가 정원도시 구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시민정원사 양성사업'의 기초 단계로, 시민 스스로 정원을 이해하고 가꾸며 나아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획한 실천형 시민 교육 프로그램이다.

 

급변하는 도시환경 속에서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 주도의 조경·녹지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 가능한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에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시는 2023년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부산낙동강정원’을 거점으로 정원문화의 생태적 가치와 공동체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이번 시민정원사 교육과정은 그 활동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회성 교육에 그치는 게 아닌, 지속 가능한 시민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정원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생활 속 실천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올해(2025년) 초급과정은 정원에 대한 이해와 기초 역량을 갖추기 위한 단계로 ▲정원 조성의 기본 개념부터 ▲정원식물의 이해 ▲정원토양의 이해 ▲식물 병해충방제 등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오는 8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주 2회(매주 화, 토) 운영되며, 이론 수업과 현장실습을 병행한 총 10차시 과정으로 구성된다.

 

현장실습은 부산낙동강정원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현장성 있는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에 주소를 두고 정원 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내일(24일) 오후 2시부터 7월 30일 오후 6시까지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교육을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부산시 시민정원사로서의 자격이 부여되며 이후에는 시민참여형 정원 프로그램, 정원봉사, 정원 해설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시는 초급과정을 이수한 수료자들이 고급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시민정원사가 지역 내 정원 활동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교류(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정원은 도시의 녹지 기능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다. 시민이 주체가 되어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정원문화 확산에 참여해주는 것이 곧 정원도시 부산의 기반이 된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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