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수해 복구 총력… 자원봉사 인력 절대 부족 "외부 도움 절실"

  • 등록 2025.07.22 15: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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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찰‧소방‧공직자 총력 대응… 민간 자원봉사자 역부족

 

가평군= 주재영 기자 |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대규모 수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해 외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가평군에 따르면, 21일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 피해는 사망 3명, 실종 4명, 이재민 66명에 달하며, 주택 붕괴, 도로 유실, 산사태 등 총 5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액은 공공시설 312억 원, 사유시설 30억 원 등 총 34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군은 같은 날 경기도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건의한 상태다.

 

현재 군 공직자들과 군부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응급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일부 민간 자원봉사자들도 현장에 투입돼 이재민 지원과 복구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복구 현장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는 일일 평균 130~170명 수준에 불과해, 막대한 피해 규모에 비해 절대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피해 현장 곳곳에서 작업 인력 부족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외부 자원봉사단체와 전국 각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가평지역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가평군 자원봉사센터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평군은 응급 복구와 더불어 고립지역에 대한 헬기 물자 수송, 이재민 임시거처 제공, 방역 활동 등 다방면에서 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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