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건 전라남도의원, 전남교육 ‘사람 중심 교육’으로 탈바꿈해야

  • 등록 2025.07.22 11: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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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 ‘서당형 교육철학’ 도입 제안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7월 18일(금)에 열린 제1차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교육의 철학, 지역 정체성, 세계적 흐름을 통합하는 ‘사람 중심 교육’을 강조하며,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강력히 주문했다.

 

진호건 의원은 “현재 교육은 경쟁과 입시 중심으로 흐르고 있으며, 학생 개개인의 인성·사고력·공동체성을 길러내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은 단편적 지식이 아닌 삶의 방향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방산 AI 기업인 팔란티어(Palantir)만 보더라도 대학 졸업장이 없는 고등학생을 직접 채용하고, 자체 디지털 교육으로 직무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지금의 교육체계가 산업과 사회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단순 지식 주입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실제 삶과 연결되는 역량 중심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이와 더불어 학교 협동조합 제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운영하고 경제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협동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협동조합은 교육과 진로, 지역경제를 통합할 수 있는 교육모델로서 독립된 조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기존의 마을교육공동체 조례와는 목적이 다르므로 분리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김대중 교육감도 이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조례의 목적과 대상이 명확히 다른 만큼, 별도의 입법 추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교육 개혁은 중앙정부 몫일 수 있지만, 지역 차원에서 실천적 전환을 먼저 시도해야 한다”며, 전남도교육청의 과감한 실험과 철학 기반의 정책 전환을 주문하며, “전남의 교육이 공동체 회복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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