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남원시 동부노인복지관은 7월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북특별자치도청 인권담당관실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 중심의 내용을 통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뒀다.
교육에서는 헌법과 세계인권선언을 통해 인권의 개념을 이해하고, ‘노인이 행복할 권리’와 ‘존중 케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침해 사례와 대처 방법을 소개하고, 경험을 나누는 참여형 활동도 함께 진행돼 어르신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권혜정 통합돌봄과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께서 스스로의 권리를 다시 돌아보고, 존중받는 삶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권 친화적인 복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 동부노인복지관은 오는 10월에도 추가 인권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권리 보호와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