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건소,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 등록 2025.07.21 11: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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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익힌 음식 섭취 등 실천이 핵심” -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광양시 보건소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위생환경 악화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유행이 우려된다며,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수해 지역에서는 하수관 범람 등으로 오염된 물에 노출되기 쉬워, 살모넬라균에 의한 장관감염증, A형 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설사, 구토, 복통, 전신 무력감 등이 있으며, 감염이 집단으로 확산하면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 크다.

 

보건소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개인위생 수칙으로 다음 사항을 안내했다.

 

▲먼저, 빗물이나 침수된 지역의 수돗물은 마시지 말고, 끓인 물이나 생수 등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만 섭취해야 한다.

 

▲육회, 회, 생채소 등 날 음식은 피하며, 상온에 오래 노출된 음식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또 화장실 이용 후나 식사 전·조리 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조리 시에는 날음식과 익힌 음식의 조리도구 및 보관 용기를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광양시보건소 감염병대응팀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로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허정량 광양시 보건소장은 “수해 발생 시에는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므로, 손 씻기와 안전한 물·음식 섭취 등 개인위생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명 이상이 발열, 설사, 구토 등 증상을 보일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데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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