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실무수습 및 신규·저경력 공무원 68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고양직무아카데미 '슬기로울 신규생활'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고양공유학교 삼송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신규 공무원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직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강의 운영으로 교육의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에 근무 중인 한 신규 공무원은 “막연하게만 알았던 학교 행정업무의 흐름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방학 중 행정 처리나 기록물·시설 관련 업무 절차를 실습해보며, 현장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에 배치된 또 다른 신규 공무원은 “그동안 연수가 대부분 학교 업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지원청 직무에 특화된 강의가 따로 마련되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면서 “민원 응대, 예산 집행, 국민신문고 작성 등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숙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실제 업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신규 공무원들이 현장에 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은 '슬기로울 신규생활'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2025년 고양직무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며, 총 4개의 테마형 연수(14강좌)를 통해 지방공무원의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분야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