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주재영 기자 | 안양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오는 7월 21일부터 시작한다. 시는 신청 첫 주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요일제는 7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운영되며,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요일제와 무관하게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다. 신청 방법은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양사랑페이(카드형)’로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청 시 지급 수단에 따라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해 수령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방식은 카드사 홈페이지, 콜센터, 자동응답시스템(ARS), 또는 제휴은행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는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안양사랑페이 가맹점 및 안양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일부 업종은 사용처에서 제외된다.
시는 시민들이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업소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소비쿠폰 사용가능 매장’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 중이다. 보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사용처 등은 안양시 홈페이지 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페이지(https://www.anyang.go.kr/main/msCoupon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혼란 없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지역 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소비쿠폰이 조속히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