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양구군이 지난 17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민원 우수사례 공유마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공짜, 양구군 농어촌 버스 완전 공영제 및 요금 전면 무료화' 시행 사례로 공감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민원서비스 개선을 통해 도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바우처택시, 원스톱 서비스 등 다양한 민원처리 혁신 사례가 발표됐다.
지난 4월부터 도‧시군에서 발굴한 민원처리 우수사례 38건 중 전문가 참여 및 대국민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사례발표와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순위가 결정됐다.
'농어촌 버스 완전 공영제 및 요금 전면 무료화'는 기존의 민간 운영체제로 운영되던 양구군 농어촌 버스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경영 위기를 겪자, 군민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실시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군민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고 교통비 경감으로 가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명옥 민원서비스과장은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제도 개선과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나은 민원행정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