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이 16일 청소년센터에서 장학금 대표 수여자와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미래 지역을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이날 수여식에서는 종합학력 우수학생, 모범학생, 대학생 성적우수 등 14개 분야 598명의 장학생이 5억2,246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수여식은 지역 각 분야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주는 ‘영암스타 50인’의 김태희 학생의 식전 판소리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수여식에서는 초·중·고·대학생 총 47명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장학증서에 따라 이달 안으로 종합학력 우수학생 29명에게는 30~80만원이, 모범학생 8명에게는 80만원이, 대학생 성적우수 1명에게는 150만원이 각각 전달되는 등 598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오늘 장학금은 영암군민과 향우 등 많은 분들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내놓은 투자다. 기부자들의 뜻을 생각하고, 지역을 위해 다시 환원하는 마음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8년 출범한 영암군민장학회의 뒤를 이은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올해 6월말 현재, 209억원의 인재육성기금을 모금했고, 영암군민과 지역사회 단체·기업, 출향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