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집중호우 대응 점검…“끝까지 피해 예방 총력”

  • 등록 2025.07.18 14: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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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지역 현장 순찰 병행“24시간 대응체계 유지… 시민 안전 최우선 확보”

 

안산시= 주재영 기자 | 이민근 안산시장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전방위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8일 오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철저한 사전 대비와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으로 시민과 시설물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공직자들의 비상근무 태세를 강조했다.

 

안산 지역에는 지난 16일 호우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사흘째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평균 강수량은 169.8mm이며, 단원구 중앙동에는 239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오는 19일까지 경기 남부 지역에 최대 300mm 이상의 강수를 예보하고 있어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지난 16일부터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600여 명의 공직자가 교대로 현장에 투입돼 시설물 점검과 안전조치를 벌이고 있다. 특히 시는 22곳의 산사태 취약지와 5만여 개의 빗물받이, 지하차도 13곳 등 주요 취약 지점을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마을순찰대와 연계한 상시 예찰 활동도 강화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반지하 주택 거주자를 위한 비상 대피 체계가 동 통장협의회, 지역자율방재단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관내 28개 하천 등 재해 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공직자들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조하며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집중호우가 마무리될 때까지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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