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무더위 속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절물자연휴양림 탐방객들의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탐방 5대 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삼나무숲이 드리운 그늘과 비교적 선선한 기온 덕분에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폭염과 탈진, 벌·진드기 등 계절성 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탐방객의 각별한 주의와 준비가 요구된다.
여름철 절물자연휴양림 ‘탐방 5대 수칙’은 ▲모자와 물은 필수품,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피하기, ▲긴 옷과 기피제로 벌·진드기 예방, ▲탐방로 외 출입 금지, ▲숲의 예절 지키기다.
특히 불필요한 소음과 쓰레기를 줄이고, 자연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행동을 최소화해 숲의 고요함과 생태를 나누는 것이 진정한 휴식이라는 점을 당부했다.
한편, 절물자연휴양림은 탐방로 정비와 응급상황 대응체계 강화 등 안전한 탐방 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삼나무숲의 그늘은 피서지로 손색없지만, 자연 속에도 안전 수칙은 필수”라며, “탐방객 모두가 건강하고 조용한 여름 숲의 매력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주의사항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