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주재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20day’ 행사를 오는 7월 21일부터 정례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20day’는 매월 20일(공휴일인 경우 익일) 영동전통시장, 강남개포시장, 도곡시장 등 관내 3개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고객 대상 추첨 행사다. 행사 당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각 시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응모권을 제공하고, 현장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응모할 수 있어 최대 20만 원 사용 시 최대 4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구가 올해 4월 시범적으로 시작한 이후 상반기 동안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온누리상품권이 한 시간 만에 소진되는 등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확인한 구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9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 하반기부터는 선착순 방식에서 응모권 추첨 방식으로 확대 개편했다.
응모권 배부 및 추첨은 각 시장의 상인회 사무실 또는 고객쉼터에서 진행된다. 장소는 ▲영동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강남대로128길 20, 204호) ▲강남개포시장 상인회 사무실(개포로82길 11, 305호) ▲도곡시장 고객쉼터(선릉로69길 19, 역삼래미안 상가동 402호)다.
구는 정례적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지속가능한 소비 유인을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구민의 체감 혜택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온누리상품권 20day가 강남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상설 브랜드 이벤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통시장 방문이 실속 있고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