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장수군은 오는 21일부터 전 군민에게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한 민생경제 회복 정책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두 차례에 걸쳐 지원되며 1차 지급은 △일반 군민 20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5만원, △기초수급자 45만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2차는 건강보험료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 9월 22일 이후 지급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추후 안내된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장수사랑상품권(카드형),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가능하며, 지류형 상품권은 제외된다. 온라인 신청 중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에서 장수사랑상품권은 상품권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 중 신용·체크카드는 은행 창구, 선불카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운영된다.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이다.
성인은 개별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 자녀는 동일 주소지의 세대주가 대신 신청·수령할 수 있다. 대리 신청의 경우 신용·체크카드는 불가하고 오프라인의 경우 선불카드 대리 신청은 위임장,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지참 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장수군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유흥업소·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군은 소비쿠폰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지자체·카드사는 문자에 URL을 포함하지 않으며, 공식 경로 외 접속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이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속한 지급과 철저한 운영으로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