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주재영 기자 | 광주시는 여름철 식중독 및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영유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8월 14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위생 및 시설 안전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총 159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5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 124개소와 정기 안전점검 대상인 35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집단급식소가 설치되지 않은 어린이집의 위생 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 및 식단표 관리 △급식 운영 전반 △화재사고 예방 △재난 및 시설 안전관리 등으로, 급식과 안전 전반에 대한 세밀한 확인이 이뤄진다.
광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와 함께 자발적인 시정을 유도하고, 영유아보육법 등 관련 법령 위반이 확인될 경우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집의 위생과 안전을 철저히 점검함으로써, 영유아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