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025년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9월 7일 오전 8시 송산근린공원에서 ‘광산구 양성평등 동행 마라톤’을 개최한다.
양성평등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산하는 새로운 시도로 기획한 행사다.
마라톤은 송산근린공원에서 출발해 세월교를 건너 강을 끼고 도는 5km 구간으로 진행된다.
일반 5km와 ‘짝과 함께 달리기(커플런)’ 5km 두 가지 코스를 운영한다.
광산구는 8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7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인터넷 주소창(네이버)에 ‘광산구동행마라톤.kr’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 메달을 지급한다.
참가비의 10%는 투게더광산 나눔재단 등에 기부돼 지역사회 발전, 돌봄 이웃에 쓰일 예정이다.
입상한 시민에게는 상금으로 1만~10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올해 제28주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의미로 남‧여 각각 28위에게 특별상을 수여한다.
최연소상, 최다가족상 등 이색 시상도 준비돼 있다.
광산구 여성단체협의회 및 2025년 여성친화마을 공모사업 선정단체들은 마라톤 현장 곳곳에서 양성평등의 의미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올해는 기념식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양성평등의 의미를 새기고, 실천을 다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념 마라톤을 개최한다”며 “양성평등 광산구를 위한 동행의 길을 함께 달릴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