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을 잇는‘김제 황금 트래블’미래형 자전거 관광 시동

  • 등록 2025.07.16 10: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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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가치 담은 지속 가능 관광 모델 제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제시가 김제 DMO(단장 최재문)와 함께 지난 15일 김제여자고등학교 정책연구 동아리 '김제 파수꾼'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제 황금 트래블' 자전거 관광상품 개발사업에 관한 특강을 열었다.

 

DMO(Destination Marketing/Management Organization)는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김제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지역관광의 통합적 기획·마케팅, 지역자원 활용, 소상공인과의 연계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올해부터 시와 DMO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산·들·강·바다 물길따라 자전거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재문 단장은 강의를 통해 "김제의 만경강과 동진강 등 훌륭한 수계자원을 자전거 도로로 연결하고 새만금까지 잇는 '해양내륙 순환형 코스'를 완성하여, 김제를 전북 서부권의 자전거 여행 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로컬푸드와 김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체험형·체류형’ 지역관광을 지향하며, 최근 관광 트렌드인 ‘저탄소·친환경 여행(ESG)’가치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따르릉 탐험대'(관광객을 안내하고 새로운 코스를 발굴할 주민 활동가 그룹)의 역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청소년의 시각에서 본 자전거길 편의시설 개선 방안과 SNS 홍보 전략 등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박진희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자전거 여행 프로젝트는 김제의 아름다운 물길과 관광자원을 엮어내는 것을 넘어, 미래 세대인 우리 청소년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여 김제만의 특별한 생태관광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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