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5일 호평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 241명을 대상으로 ‘꿈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한 진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에게 꿈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기 주도적인 미래 설계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주광덕 시장은 자신의 법조인 시절을 비롯한 성장기를 진솔하게 소개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분명한 꿈이 있다면 삶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특히 꿈을 실현하는 과정을 씨앗 심기에 비유하며, “마음속에 심은 꿈의 씨앗을 정성껏 가꾼다면 반드시 큰 열매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그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을 인용해 “꿈이 있는 사람에게 내일은 젊음이자 기대”라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길 당부했다. 또한 축구의 ‘빌드업’ 전략을 예시로 들며 “일상의 작은 성취와 유혹을 이겨내는 인내심이 결국 꿈을 실현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조언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장님의 경험을 통해 꿈을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해부터 호평중학교를 비롯해 관내 8개 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를 탐색하고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