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반구천의 암각화 널리 알린다

  • 등록 2025.07.15 13: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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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축하 영상 제작해 공개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된 것을 기념해 축하 영상을 제작하고 공식 누리소통망(SNS)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13일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한반도 선사 문화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된 뜻깊은 날을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제작됐다.

 

총 13분 11초 분량의 영상은 울산여자고등학교 역사 교사가 반구천의 암각화를 찾아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쉽게 설명하고, 반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유네스코 등재 축하 인사를 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울주 대곡천 일원의 반구천의 암각화는 약 6,000년 전 선사시대 해양 수렵문화를 담은 고래 사냥 암각화로 국보로 지정돼 있다.

 

인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도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 다양한 생활상과 법흥왕 일가의 명문이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영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지역의 소중한 선사시대 문화유산을 가까이 접하며 보존의 가치를 배우도록 다양한 교수 학습자료 등을 제공하고, 현장 답사,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는 울산의 선사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자료를 발굴해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하 영상은 유튜브를 비롯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울산교육청 누리소통망(SNS)에 공개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현나 riah10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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