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기술 기반 사회에 대응하고, 디지털 소양을 갖춘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영재교육 운영과정 다양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기존 수학·과학 중심의 영재교육 영역에 정보 영역을 새롭게 도입하여, 복합 문제 해결력과 시스템적 사고력을 갖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융합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보 분야 영재교육은 코딩을 포함한 정보 수업과 정보 활용 수학수업, 정보 활용 과학 수업을 혼합한 형태로 운영되며,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원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개설될 예정이다. 또한 수학·과학·정보를 통합한 ‘수·과·정 통합’ 영역도 함께 운영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적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7월부터 12월까지 영재교육 운영과정 다양화 TF팀을 운영한다. TF팀은 영재교육 영역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교사들로 구성됐으며, 정보 영역이 도입될 수 있도록 연간지도계획과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교급별로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 적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영재교육 운영과정 다양화 계획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디지털 융합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극대화하는 영재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