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해피투게더 2’, 지역 고교생과 함께 청소년 정책 논의…조례 개선 제안 수렴

  • 등록 2025.07.14 15: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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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연구단체 해피투게더 2, 청소년과 요리하며 조례 토론
지역 6개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진 제안 청소년 정책 수렴

 

군포시=주재영 기자 |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가 지역 고등학생들과의 요리 체험을 통해 청소년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포시의회(의장 김귀근)에 따르면 해피투게더 2는 지난 12일 군포 청년공간 플라잉의 공유주방에서 군포시 관내 6개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21명과 함께 떡볶이를 만들며 조리 체험과 시식 시간을 통해 자유로운 정책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군포시 청소년 칭찬 조례’에 포함된 부정적 단어 표현 개선 △표창제도의 실질적 혜택 구체화 △‘군포청소년교육특구 운영에 관한 조례’의 위원회에 청소년 대표 1인 이상 의무 위촉 등의 제안이 도출됐다. 해피투게더 2는 학생들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해당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훈미 대표의원은 “청소년들이 지역 조례를 꼼꼼히 분석하고 개선안을 내놓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들이 제안한 내용을 단순 의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자치법규를 만들어가는 본보기가 되도록 앞으로도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한 “시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여전히 낯설어하는 시민이 많다”며 “해피투게더 2는 시민 누구나 의회 활동에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구성한 연구단체로, 다양한 연령층과의 만남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조례를 발굴하고 정립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해피투게더 2는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활동을 11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초대 의원연구단체 ‘해피투게더’를 통해 시의회·시청 공무원은 물론 각계 시민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연구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김귀근 의장은 “해피투게더 2는 시민 속에서 민생을 체감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연구단체로서 시의회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의원들의 연구 성과가 전체 의회에 공유되어 시민의 뜻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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